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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건강정보

수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 기간 — 언제까지 신어야 하나

고주파·레이저·베나실·경화요법별 착용 기간과 낮·밤 착용 원칙, 오래 서서 일하는 분의 예외

하지정맥류수술 후 회복·관리2026.09.11
하지정맥류 수술 후 압박스타킹 착용 기간은 수술법에 따라 다릅니다. 고주파·레이저 같은 열 치료 후에는 1~2주가 기본이고, 베나실은 원칙적으로 필요 없으며, 경화요법 후에는 착용이 필수입니다. 기본 기간이 지나면 벗어도 되지만,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분은 재발 예방을 위해 이후에도 꾸준히 신는 것을 권합니다.

퇴원하는 날 압박스타킹 신는 법을 배우고 나면 바로 이어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거 언제까지 신어야 해요?" 여름이면 더워서, 겨울이면 신고 벗기 번거로워서 하루라도 빨리 벗고 싶은 마음은 당연합니다. 반대로 "괜히 일찍 벗었다가 재발하면 어쩌나" 걱정하며 몇 달째 신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답은 하나가 아닙니다.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에 따라 착용 기간이 달라집니다. 수술법별 기본 기간과 그 뒤에 어떻게 조절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하지정맥류 수술 직후 착용, 1~2주 기본 기간, 서서 일하는 분의 지속 착용으로 이어지는 압박스타킹 착용 기간을 표현한 자료화면
▲ 하지정맥류 수술 직후 착용, 1~2주 기본 기간, 서서 일하는 분의 지속 착용으로 이어지는 압박스타킹 착용 기간을 표현한 자료화면

수술 후에 압박스타킹을 신는 이유

수술 전 압박스타킹이 증상을 줄이고 진행을 늦추는 관리 수단이었다면, 수술 후 압박스타킹의 역할은 조금 다릅니다. 치료한 혈관이 잘 닫히도록 눌러주고, 그 안에 피가 고여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다시 열리는 것을 줄이며, 수술 부위의 붓기와 통증을 덜어줍니다. 경화요법 뒤에는 색소침착과 실핏줄이 번지듯 생기는 현상을 예방하는 목적이 더해집니다.

이 때문에 미국정맥포럼과 혈관외과학회 등 5개 학회가 함께 만든 가이드라인은 열 치료나 발거술 뒤에 압박을 사용하도록 제안하고, 경화요법 직후에는 바로 압박을 시작하도록 권합니다 (1). 다만 같은 가이드라인이 얼마나 오래 신을지는 확실한 근거가 부족해 의료진의 판단에 맡긴다고 적고 있습니다. 병원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술법별 착용 기간

수술법 착용 기간 왜 그런가
고주파·레이저 (열 치료) 1~2주 기본 팽창마취 부위의 붓기·멍과 통증을 줄이고 혈관 폐쇄를 돕는 시기
베나실 원칙적으로 불필요 접착제로 혈관을 막아 열·팽창마취가 없음. 함께 시행한 시술이 있으면 안내에 따름
클라리베인·플레보그립 짧은 기간, 안내에 따름 열은 없지만 경화제가 들어가는 치료라 일정 기간 권하는 경우가 있음
혈관경화요법 필수 색소침착·실핏줄 번짐 예방과 치료 효과에 직접 영향
발거술 회복 경과를 보며 결정 절개 수술이라 붓기·멍 관리 기간이 열 치료보다 김

고주파·레이저 — 1~2주가 기본, 오래 신는다고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열 치료 후 압박스타킹을 얼마나 신을지는 가장 연구가 많이 된 부분입니다. 레이저 치료 후 48시간만 신은 그룹과 7일 신은 그룹을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7일 그룹이 첫 1주 동안 통증이 적고 활동 기능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6주 뒤에는 두 그룹의 차이가 사라졌고, 혈관 폐쇄율도 같았습니다 (2).

무작위 임상시험 7건을 모은 분석에서도 결론은 비슷합니다. 열 치료 후 압박스타킹은 초기 통증을 줄이는 효과는 있었지만, 혈관 폐쇄율·합병증·직장 복귀 시점에는 차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3). 영국 NICE 가이드라인은 정맥 내 치료 후 압박을 7일 넘게 권하지 않는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4).

정리하면 열 치료 후 압박스타킹의 역할은 첫 1~2주의 통증·붓기를 줄이는 것이고, 그 뒤로 길게 신는다고 치료 결과가 더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삼성고운맥외과가 수술 직후 1~2주를 기본으로 두고, 그 뒤는 직종과 회복 경과에 따라 조절하는 이유입니다.

베나실 — 원칙적으로 필요 없습니다

베나실은 의료용 접착제로 혈관을 붙여 막는 치료라 열도, 팽창마취도 없습니다. 눌러서 붙여야 할 붓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압박스타킹이 원칙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스타킹을 신기 어려운 한여름이나 다음 날 바로 일해야 하는 분께 실질적인 장점입니다. 다만 곁가지 혈관에 경화요법이나 절제술을 함께 시행했다면 그 부위 때문에 일정 기간 착용을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나실의 장점과 한계는 베나실 장단점에서 다뤘습니다.

클라리베인·플레보그립 — 짧게, 안내에 따라

열 없이 기계적 자극과 경화제로 혈관을 닫는 치료입니다. 열 치료보다 멍과 신경 자극이 적어 부담은 덜하지만, 경화제가 들어가는 치료라 다리 상태와 함께 시행한 시술에 따라 일정 기간 착용을 권합니다. 기간은 퇴원 시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두 치료의 원리는 클라리베인과 비열 치료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혈관경화요법 — 이때는 필수입니다

경화요법은 다릅니다. 주사한 혈관을 압박으로 눌러줘야 혈관이 제대로 닫히고, 그 안에 피가 고여 갈색 색소침착이 남거나 실핏줄이 번지듯 새로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실핏줄·망상정맥 경화요법 후 3주간 압박스타킹을 신은 그룹과 신지 않은 그룹을 비교한 무작위 연구에서, 신은 그룹의 혈관 소실 정도가 더 좋았습니다 (5). 경화요법은 보통 한 달 간격으로 2~3회 나눠 진행하므로, 매 회차 뒤 안내받은 기간만큼 착용합니다.

발거술 — 회복 경과를 보며 정합니다

피부를 절개해 혈관을 꺼내는 수술이라 붓기와 멍이 열 치료보다 크고 오래갑니다. 압박은 이 붓기와 멍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착용을 권하며, 기간은 상처와 회복 경과를 외래에서 확인하면서 정합니다. 발거술이 필요한 경우는 발거술과 건강보험에서 다뤘습니다.

하루 중 언제 신나 — 낮에 신고, 잘 때는 벗습니다

기본 기간 동안의 착용 방법도 자주 묻는 부분입니다.

  • 수술 직후 며칠은 안내에 따라 유지합니다. 수술 당일 드레싱을 마친 뒤 착용을 시작하고, 첫 며칠은 밤에도 벗지 않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병원 안내를 우선합니다.
  • 그 뒤로는 아침에 신고 활동하는 낮 동안 착용합니다. 일어나서 다리가 붓기 전에 신어야 압력이 제대로 걸립니다.
  • 잘 때는 벗는 것이 기본입니다. 누우면 다리와 심장 높이가 같아져 정맥압이 낮아지므로 압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압력과 길이 고르는 법, 착용 루틴은 압박스타킹 고르는 법에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기본 기간이 지난 뒤 — 직업에 따라 갈립니다

수술법별 기본 기간이 지나면 압박스타킹은 벗어도 됩니다. 치료한 혈관은 이미 닫혔고, 스타킹이 그 결과를 바꾸지는 않습니다.

예외는 하루 종일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종입니다. 교사, 간호사, 판매직, 미용사, 요리사처럼 오래 서서 일하면 정맥압이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 압력은 수술한 혈관과 관계없이 다른 정맥에 새로 정맥류를 만들 수 있고, 드물게 신생혈관에 의한 재발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삼성고운맥외과는 오래 서 있는 직종에는 수술 후에도 근무 시간 동안 압박스타킹을 꾸준히 착용하도록 권합니다. 이때의 스타킹은 치료가 아니라 예방 목적이므로, 신기 편한 무릎형과 낮은 압력으로도 충분합니다. 재발이 어떻게 생기는지는 하지정맥류 재발 원인에서 다뤘습니다.

이런 경우는 스타킹을 바꾸거나 상의하세요

  • 허벅지 밴드 부위가 가렵고 부어오를 때 — 허벅지형 스타킹의 흘러내림 방지 밴드는 대부분 실리콘이라 접촉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착용을 그만두기보다 실리콘 밴드가 없는 제품이나 무릎형으로 바꾸면 계속 신을 수 있습니다.
  • 발가락이 저리거나 차갑고 색이 변할 때 — 사이즈가 작거나 압력이 과한 신호입니다. 벗고 병원에 알려주세요. 동맥 순환에 문제가 있는 분은 압박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미리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 한쪽 종아리가 갑자기 심하게 붓고 아플 때 — 스타킹 문제가 아니라 혈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음 외래를 기다리지 말고 연락하셔야 합니다. 이런 증상은 수술 후 주의사항에 따로 정리합니다.

삼성고운맥외과의 착용 안내

삼성고운맥외과는 수술 당일 수술방에서 붕대를 풀고 원장이 수술 부위와 초음파를 다시 확인한 뒤, 그 자리에서 압박스타킹 착용 교육을 합니다.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곁가지 시술을 함께 했는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에 따라 착용 기간을 개인별로 안내드립니다. 수술 당일 여정은 수술 당일 퇴원과 1일 입원 기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수술 후 드레싱과 압박스타킹 착용 교육이 이뤄지는 삼성고운맥외과 수술실
▲ 수술 후 드레싱과 압박스타킹 착용 교육이 이뤄지는 삼성고운맥외과 수술실

외래에서는 초음파로 치료한 혈관이 잘 닫혔는지 확인하고, 그 결과를 보고 압박스타킹을 언제 벗어도 되는지 알려드립니다. 회복 속도가 사람마다 다르듯 착용 기간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안내받은 기간이 끝나기 전에 벗고 싶거나, 반대로 더 신어야 할지 걱정된다면 외래에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출근·운동·사우나 복귀 시점은 수술 회복기간을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고주파 수술 후 압박스타킹은 정확히 며칠 신어야 하나요?

삼성고운맥외과는 수술 직후 1~2주를 기본으로 안내합니다. 연구에서는 첫 1주 동안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확인됐고, 그 이상 오래 신어도 혈관 폐쇄율이나 재발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곁가지 시술 여부와 직업에 따라 퇴원 시 안내드립니다.

베나실을 받았는데 스타킹을 아예 안 신어도 되나요?

원칙적으로 필요 없습니다. 열과 팽창마취가 없어 눌러줘야 할 붓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곁가지 혈관에 경화요법이나 절제술을 함께 했다면 그 부위 때문에 일정 기간 착용을 권하는 경우가 있으니 안내에 따르세요.

잘 때도 신고 자야 하나요?

수술 직후 며칠은 밤에도 유지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뒤로는 낮에 신고 잘 때는 벗는 것이 기본입니다. 누우면 정맥압이 낮아져 압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간이 끝났는데 계속 신으면 재발을 막을 수 있나요?

치료한 혈관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다만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분이라면 다른 정맥에 새로 정맥류가 생기는 것을 줄이는 예방 목적으로 근무 시간 동안 착용을 권합니다. 이때는 신기 편한 무릎형과 낮은 압력으로 충분합니다.

너무 더워서 며칠 못 신었는데 문제가 될까요?

열 치료 후 기본 기간 중 며칠을 건너뛰었다고 치료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경화요법 뒤라면 색소침착 예방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한 안내받은 기간을 지키고, 어렵다면 외래에서 말씀해 주세요. 무릎형이나 발가락 개방형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입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AI 생성 포함)이며 실제 시술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환자 사례 및 시술 전후 사진은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및 출처

  1. (1) (Lurie et al., J Vasc Surg Venous Lymphat Disord, 2019)
  2. (2) (Bakker et al., Eur J Vasc Endovasc Surg, 2013)
  3. (3) (Hu et al., Eur J Vasc Endovasc Surg, 2022)
  4. (4) (NICE, Varicose veins: diagnosis and management CG168, 2013)
  5. (5) (Kern et al., J Vasc Surg, 2007)

이동헌 대표원장 외과 전문의

의료진 자세히보기 ›
  • 중앙대학교 의학부
  • 중앙대학교병원 인턴, 레지던트
  •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임상강사
  • 現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前 강남하정외과 원장
  • 대한외과초음파 인증의 (혈관)
  •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혈관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