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진단인데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이 다른 이유
혈관 직경·역류 범위·보유 장비 — 하지정맥류 수술법이 갈리는 기준
A병원은 레이저, B병원은 고주파, C병원은 베나실을 권합니다. 같은 다리, 같은 검사 결과인데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환자 입장에서는 "결국 병원이 팔고 싶은 수술을 권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정당한 의학적 이유로 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은 그 차이를 구분하는 기준을 다룹니다.
하지정맥류 수술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역류하는 혈관을 없앤다는 목표는 같지만, 방법은 세대를 거치며 다양해졌습니다.
- 발거술 (1세대) — 문제 혈관을 절개해 몸 밖으로 제거. 확실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회복이 상대적으로 깁니다.
- 레이저·고주파 (2세대, 열 치료) — 혈관 안에 기구를 넣어 열로 혈관을 붙여 폐쇄. 절개 없이 회복이 빠릅니다.
- 베나실·클라리베인·플레보그립 (3세대, 비열 치료) — 의료용 접착제나 기계-화학적 자극으로 열 없이 폐쇄. 열로 인한 신경 손상 부담이 없습니다.
- 혈관경화요법 — 작은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해 폐쇄. 수술이라기보다 시술에 가깝습니다.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우월한 것이 아니라, 각자 잘 맞는 혈관 조건이 다릅니다.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이 다른 세 가지 이유
① 보유한 수술법의 범위가 다릅니다. 모든 병원이 모든 수술법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갖춘 선택지가 두 가지뿐이라면, 권유도 그 안에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② 혈관 상태에 대한 판단이 다릅니다. 역류 시간이 기준선 근처인 애매한 케이스, 혈관 직경이 두 수술법의 경계에 걸치는 케이스에서는 의사마다 판단이 갈릴 수 있습니다.
③ 병원의 가격 정책이 다릅니다. 같은 수술이라도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고, 고가 수술 위주로 권하는 곳도 있습니다. 상태 설명보다 가격 안내가 앞선다면 과잉진료 의심 신호를 참고해 확인해보세요.

상태별로 적합한 수술이 다릅니다 — 삼성고운맥외과의 선택 기준
삼성고운맥외과는 하지정맥류의 모든 수술법(보존·경화·발거·레이저·고주파·베나실·클라리베인·플레보그립)을 갖추고, 초음파에서 확인한 혈관 상태에 따라 선택합니다.
- 일반적인 케이스, 혈관이 많이 확장된 경우 → 고주파 — 큰 혈관에도 안정적이라는 연구 근거가 있고, 치료된 혈관이 서서히 흡수되어 사라지며, 가격도 중간대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 열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 비열 치료(베나실 등) — 대복재정맥이 종아리까지 확장·역류했거나 소복재정맥이 역류하는 경우, 열에 의한 신경 손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열 방식을 권합니다.
- 비열 치료가 필요한데 혈관이 큰 경우 → 플레보그립 — 구조적으로 넓은 혈관에서 안정적인 방식입니다.
- 혈관이 지나치게 크고 울퉁불퉁하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 → 발거술 — 구식으로 불리지만 이런 조건에서는 여전히 필요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입니다.

핵심은 특정 수술을 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택지가 모두 갖춰져 있으면 "가진 수술"이 아니라 "맞는 수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수술 자체가 필요한지부터 따집니다 — 내원 환자 10명 중 3명만 수술하는 이유에서 그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상담에서 이것 하나만 물어보세요
"왜 저에게 이 수술인가요?" 좋은 상담이라면 이 질문에 혈관 직경·역류 범위·회복 조건 같은 구체적인 근거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제일 좋은 수술이라서요"라는 답과 "이 혈관 직경과 역류 범위에는 이 방식이 안정적이어서요"라는 답의 차이가, 수술법 선택이 환자 기준인지 병원 기준인지를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싼 수술일수록 좋은 수술 아닌가요?
아닙니다. 수술법마다 잘 맞는 혈관 직경과 조건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최신 비열 치료도 혈관이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 수 있고, 가장 오래된 발거술이 필요한 케이스도 여전히 있습니다. 가격은 재료비·방식의 차이일 뿐 우열의 순서가 아닙니다.
두 병원에서 서로 다른 수술을 권했는데 어느 쪽이 맞나요?
둘 다 의학적으로 타당할 수 있습니다. 각 병원에 "왜 이 수술을 권하는지" 근거를 물어보고, 혈관 상태(직경·역류 부위·범위)로 설명하는 쪽을 기준으로 비교해보세요. 검사 결과지를 지참해 제3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술법에 따라 회복 기간이 많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절개하는 발거술은 회복에 1~2주가 걸릴 수 있는 반면, 레이저·고주파는 당일에서 수일 내, 비열 치료는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직업·일정상 회복 조건이 중요하다면 상담에서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AI 생성 포함)이며 실제 시술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