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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건강정보

내원 환자 10명 중 3명만 수술하는 이유

하지정맥류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와 보존 치료로 관리하는 기준

하지정맥류수술 결정2026.07.08
삼성고운맥외과에서 하지정맥류로 진료받은 환자 10명 중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는 약 3명입니다. 초음파에서 역류 0.5초 이상이 확인되고 그 소견이 환자의 증상과 일치할 때만 수술을 권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7명은 압박스타킹·약물 등 보존 치료로 관리하거나, 증상의 원인이 정맥류가 아니라면 해당 진료과 방문을 안내합니다.

"정맥류라는데, 수술해야 하나요?"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지정맥류 진단이 곧 수술은 아닙니다. 실제로 삼성고운맥외과에 내원한 환자 중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약 30%입니다. 이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알면, 수술을 결정하는 기준도 함께 보입니다.

정맥류 진단이 곧 수술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이지만, 진행 정도와 증상의 무게는 사람마다 크게 다릅니다. 혈관이 살짝 비치는 정도부터 피부 변색이 온 상태까지 스펙트럼이 넓고, 그 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필요한 대응도 달라집니다.

증상이 가볍고 역류가 뚜렷하지 않다면, 수술보다 진행을 늦추는 관리가 우선입니다. 반대로 역류가 명확하고 일상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문제는 그 경계를 누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느냐입니다.

수술을 권하는 기준 — 증상과 검사의 일치

삼성고운맥외과의 수술 권유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1. 검사 기준 — 도플러 초음파에서 역류 시간 0.5초 이상
  2. 일치 기준 — 그 검사 소견이 환자의 증상 부위·양상과 맞아떨어질 것

둘 중 하나만으로는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다리가 아파서 왔는데 정맥류는 왼쪽에만 있다면, 그 통증의 원인은 정맥류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수술하면 통증은 그대로 남습니다. 검사 결과는 괜찮은데 증상만 있다고 수술한다면 그것이 과잉진료라는 것이 이 병원의 판단 기준입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머무는 삼성고운맥외과 대기 공간
▲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이 머무는 삼성고운맥외과 대기 공간

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70%가 "치료를 거절당한" 것이 아닙니다. 각자 상태에 맞는 다른 관리 방법을 안내받습니다.

수술하지 않는 70%는 이렇게 관리합니다

  • 압박스타킹 — 정맥을 눌러 역류를 줄이고 진행을 늦춥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관리의 기본입니다.
  • 정맥순환개선제 — 검사상 수술 대상은 아니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 처방합니다. 혈관 벽을 강화하고 부종·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복용하면서 편안해져 꾸준히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이미 생긴 정맥류를 없애는 치료제는 아닙니다.
  • 경화요법 — 작은 혈관이 문제라면 주사로 치료합니다. 보통 한 달 간격으로 2~3회 내원하는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 타과 안내 — 증상이 심한데 원인이 정맥류가 아니라면(근골격계 문제, 고령의 부종 등) 해당 진료과 방문을 안내합니다. 자기 병원 치료로 붙잡지 않는 것도 정직한 진료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수술 없이 관리하기로 한 환자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모습
▲ 수술 없이 관리하기로 한 환자가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모습

경과 관찰을 택했다면 증상 변화를 지켜보다 정기적으로 재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류는 시간이 지나며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보수적으로 보나

하지정맥류는 비용이 크고, 환자들이 병원 2~3곳을 비교한 뒤 결정하는 질환입니다. 그 과정에서 "병원마다 다른 수술을 권한다"는 경험이 쌓이면 불신이 생깁니다. 어떤 장면을 조심해야 하는지는 수술 날짜부터 잡자는 병원의 의심 신호에서 정리했습니다.

삼성고운맥외과의 원칙은 단순합니다. 필요 없으면 하지 않고, 필요하면 확실히 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3명에게는 혈관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제안하고, 필요 없는 7명에게는 수술 없이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수술이 결정됐을 때 어떤 수술법을 선택하는지는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이 다른 이유에서 이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금 수술 안 하면 나중에 더 심해지지 않나요?

하지정맥류는 서서히 진행하는 경향이 있어 방치는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증상이 가벼운 단계라면 압박스타킹 등으로 관리하며 정기 재검으로 지켜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역류가 뚜렷해지면 그때 수술을 결정해도 늦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압박스타킹이나 약으로 정맥류가 없어지나요?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보존 치료의 목적은 증상 완화와 진행 지연입니다. 이미 늘어난 혈관과 손상된 판막을 되돌리지는 못하므로, 정맥류 자체를 없애려면 혈관을 폐쇄·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바로 수술을 권하나요?

역류가 명확하고(예: 기준을 크게 넘는 역류 시간) 무거움·통증·부종 같은 증상이 그 혈관의 위치와 일치할 때입니다.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됐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처럼 방치 위험이 있는 상태도 수술을 권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AI 생성 포함)이며 실제 시술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동헌 대표원장 외과 전문의

의료진 자세히보기 ›
  • 중앙대학교 의학부
  • 중앙대학교병원 인턴, 레지던트
  •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임상강사
  • 現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前 강남하정외과 원장
  • 대한외과초음파 인증의 (혈관)
  •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혈관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