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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건강정보

같은 진단인데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이 다른 이유

혈관 직경·역류 범위·보유 장비 — 하지정맥류 수술법이 갈리는 기준

하지정맥류수술법·비용2026.07.08
같은 하지정맥류 진단이라도 혈관 직경·역류 범위·환자 상황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다릅니다.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이 다른 것은 보유한 수술법의 범위와 판단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발거술부터 레이저·고주파·베나실·클라리베인까지 선택지를 모두 갖춘 병원일수록 특정 수술로 몰지 않고 상태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A병원은 레이저, B병원은 고주파, C병원은 베나실을 권합니다. 같은 다리, 같은 검사 결과인데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환자 입장에서는 "결국 병원이 팔고 싶은 수술을 권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정당한 의학적 이유로 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글은 그 차이를 구분하는 기준을 다룹니다.

하지정맥류 수술법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역류하는 혈관을 없앤다는 목표는 같지만, 방법은 세대를 거치며 다양해졌습니다.

  • 발거술 (1세대) — 문제 혈관을 절개해 몸 밖으로 제거. 확실하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회복이 상대적으로 깁니다.
  • 레이저·고주파 (2세대, 열 치료) — 혈관 안에 기구를 넣어 열로 혈관을 붙여 폐쇄. 절개 없이 회복이 빠릅니다.
  • 베나실·클라리베인·플레보그립 (3세대, 비열 치료) — 의료용 접착제나 기계-화학적 자극으로 열 없이 폐쇄. 열로 인한 신경 손상 부담이 없습니다.
  • 혈관경화요법 — 작은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해 폐쇄. 수술이라기보다 시술에 가깝습니다.

어느 하나가 절대적으로 우월한 것이 아니라, 각자 잘 맞는 혈관 조건이 다릅니다.

병원마다 권하는 수술이 다른 세 가지 이유

① 보유한 수술법의 범위가 다릅니다. 모든 병원이 모든 수술법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갖춘 선택지가 두 가지뿐이라면, 권유도 그 안에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② 혈관 상태에 대한 판단이 다릅니다. 역류 시간이 기준선 근처인 애매한 케이스, 혈관 직경이 두 수술법의 경계에 걸치는 케이스에서는 의사마다 판단이 갈릴 수 있습니다.

③ 병원의 가격 정책이 다릅니다. 같은 수술이라도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고, 고가 수술 위주로 권하는 곳도 있습니다. 상태 설명보다 가격 안내가 앞선다면 과잉진료 의심 신호를 참고해 확인해보세요.

혈관 직경과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달라지는 개념을 표현한 일러스트
▲ 혈관 직경과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달라지는 개념을 표현한 일러스트

상태별로 적합한 수술이 다릅니다 — 삼성고운맥외과의 선택 기준

삼성고운맥외과는 하지정맥류의 모든 수술법(보존·경화·발거·레이저·고주파·베나실·클라리베인·플레보그립)을 갖추고, 초음파에서 확인한 혈관 상태에 따라 선택합니다.

  • 일반적인 케이스, 혈관이 많이 확장된 경우 → 고주파 — 큰 혈관에도 안정적이라는 연구 근거가 있고, 치료된 혈관이 서서히 흡수되어 사라지며, 가격도 중간대입니다. 현재 가장 많이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 열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 비열 치료(베나실 등) — 대복재정맥이 종아리까지 확장·역류했거나 소복재정맥이 역류하는 경우, 열에 의한 신경 손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비열 방식을 권합니다.
  • 비열 치료가 필요한데 혈관이 큰 경우 → 플레보그립 — 구조적으로 넓은 혈관에서 안정적인 방식입니다.
  • 혈관이 지나치게 크고 울퉁불퉁하거나 혈전이 동반된 경우 → 발거술 — 구식으로 불리지만 이런 조건에서는 여전히 필요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수술입니다.
혈관 상태에 맞는 수술이 이뤄지는 삼성고운맥외과 수술실
▲ 혈관 상태에 맞는 수술이 이뤄지는 삼성고운맥외과 수술실

핵심은 특정 수술을 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택지가 모두 갖춰져 있으면 "가진 수술"이 아니라 "맞는 수술"을 권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수술 자체가 필요한지부터 따집니다 — 내원 환자 10명 중 3명만 수술하는 이유에서 그 기준을 설명했습니다.

상담에서 이것 하나만 물어보세요

"왜 저에게 이 수술인가요?" 좋은 상담이라면 이 질문에 혈관 직경·역류 범위·회복 조건 같은 구체적인 근거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 제일 좋은 수술이라서요"라는 답과 "이 혈관 직경과 역류 범위에는 이 방식이 안정적이어서요"라는 답의 차이가, 수술법 선택이 환자 기준인지 병원 기준인지를 보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비싼 수술일수록 좋은 수술 아닌가요?

아닙니다. 수술법마다 잘 맞는 혈관 직경과 조건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최신 비열 치료도 혈관이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오히려 적합하지 않을 수 있고, 가장 오래된 발거술이 필요한 케이스도 여전히 있습니다. 가격은 재료비·방식의 차이일 뿐 우열의 순서가 아닙니다.

두 병원에서 서로 다른 수술을 권했는데 어느 쪽이 맞나요?

둘 다 의학적으로 타당할 수 있습니다. 각 병원에 "왜 이 수술을 권하는지" 근거를 물어보고, 혈관 상태(직경·역류 부위·범위)로 설명하는 쪽을 기준으로 비교해보세요. 검사 결과지를 지참해 제3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술법에 따라 회복 기간이 많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절개하는 발거술은 회복에 1~2주가 걸릴 수 있는 반면, 레이저·고주파는 당일에서 수일 내, 비열 치료는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직업·일정상 회복 조건이 중요하다면 상담에서 미리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의 일부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AI 생성 포함)이며 실제 시술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동헌 대표원장 외과 전문의

의료진 자세히보기 ›
  • 중앙대학교 의학부
  • 중앙대학교병원 인턴, 레지던트
  •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임상강사
  • 現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前 강남하정외과 원장
  • 대한외과초음파 인증의 (혈관)
  • 대한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혈관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정맥학회 정회원
  •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